中 "뉴질랜드서 수입한 키위, 코로나19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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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뉴질랜드로부터 수입한 키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장쑤성 지역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뉴질랜드산 키위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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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이 뉴질랜드로부터 수입한 키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장쑤성 지역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뉴질랜드산 키위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장쑤성의 난퉁시와 수양현은 공동성명을 통해 "해당 키위는 이미 마트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특정 마트에서 키위를 구매한 이들은 자진해 당국에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난퉁시 보건 당국은 키위 소비자들을 추적하고 있는 한편 샘플을 채취하고 마트에서 방역 소독을 벌였다. 또한 코로나19가 검출된 키위와 접촉한 14명의 마트 직원 등은 모두 핵산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뉴질랜드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뉴질랜드 온라인 매체 뉴스룸에 따르면 현재 뉴질랜드 당국은 수출업자 측에 단 한건의 코로나19 검출 사례에도 중국은 수출을 중단시키고 리콜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댄 매티슨 제스프리 대표는 "뉴질랜드의 키위 업계는 최상의 안전 기준을 준수한다. 현재까지 과수원이나 창고에서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었다"면서도 제스프리 측은 이번 문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비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룸은 중국의 통관 프로토콜에 따라 뉴질랜드 키위는 코로나19 검사를 거친 후 곧바로 소독됐다면서 코로나19가 검출됐다던 키위는 북섬 동부 베이오브플렌티 타우란가에서 재배됐으나 해당 지역에서 보고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취식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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