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더반드 GSTC 대표 "마이스와 관광 연계한 전략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흔히 비즈니스 위주의 마이스(MICE·복합전시산업)와 관광산업을 다르게 보는데 두 산업을 분리해서는 안 됩니다."
24일 수원시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계유산도시 포럼'에서 랜디 더반드(사진)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전 세계 관광 인구가 다시 이동할 것에 대비해 관광산업에 대한 전략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흔히 비즈니스 위주의 마이스(MICE·복합전시산업)와 관광산업을 다르게 보는데 두 산업을 분리해서는 안 됩니다.”
24일 수원시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계유산도시 포럼’에서 랜디 더반드(사진)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전 세계 관광 인구가 다시 이동할 것에 대비해 관광산업에 대한 전략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관광 분야 국제 인증 기관인 GSTC는 세계관광기구(UNWTO)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07년 설립돼 현재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2개국 정부를 비롯해 수원시 등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들에 관광지 기준 등 국제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더반드 대표는 “출장을 위해 도시를 방문해도 결국 마이스 참석자들이 행사 후에는 관광지로 이동하게 된다”며 “일단 고향을 떠나면 관광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내 교통·숙박 등과 같은 인프라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즈니스와 관광을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 운영은 관광객과 관광지 거주자의 만족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유적지들과 달리 도시는 관광객 수용 인구를 관리할 수 없다”며 “관광객의 편의를 극대화하면서 환경 및 지역사회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산업 표준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객과 거주민의 경험치를 파악·분석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화유산이나 관광객 관리에 대한 다른 관광도시의 모범적인 운용 모델을 과감히 도입하고 이 분야의 전문·행정가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강간한다, 밤길 조심해..옆에 주차했다고 협박한 남자"
- 폭행 20대 만취녀 사과는커녕…'법 따르겠다' 檢에 반성문만
- [단독] 서울 6억 이하 아파트 10채 중 1채만 남았다
- '잔소리 듣기 싫어' 친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 '내 암호화폐 빼야하나'…코인 거래소 '운명의 날'
- [영상] 소녀상 머리를 '툭툭'…틱톡 올린 외국인, 고개숙여 사과
- '아기 안고 울면서 1층으로 도망'…천장 무너진 고양시 아파트
- 진중권 '이재명 대장동 의혹, 단군 이래 최대 비리…제2의 조국 사태 될듯'
- [영상]아이 있는 지하철서 마리화나 '뻐끔'…아빠가 항의하자 흉기 위협
- 재산 4,900만원 장제원 아들 노엘…'고가의 벤츠만 모는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