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장제원, 아들 문제로 '사의'..尹 "성인 자녀의 일탈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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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이 아들 문제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사의를 표했지만 윤 전 총장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장 의원은 23일 윤석열 캠프에 상황실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성인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로 캠프 직을 내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이유로 장 의원의 사의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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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장제원 의원이 아들 문제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사의를 표했지만 윤 전 총장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1)은 지난 18일 밤 서울 반포동의 한 사거리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경찰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경찰을 밀치는 등의 물의를 빚었다.
노엘은 2년 전인 2019년 9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현재까지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노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노엘에 대한 분노는 장 의원에게 향했다.
23일에는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하루만에 3만 명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윤석열 캠프 내부에서도 '캠프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윤 전 총장 SNS의 게시글에는 장 의원을 비판하는 댓글도 다수 올라왔다.
상황이 악화되자 장 의원은 23일 윤석열 캠프에 상황실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성인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로 캠프 직을 내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이유로 장 의원의 사의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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