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입김에 알리바바 미디어 회사 지분 매각 추진

김기호 기자 2021. 9. 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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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창업자 마윈의 금융 당국에 대한 비판 이후 중국 정부의 집중 규제를 받는 알리바바가 지역 TV 네트워크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24일 후난성에 기반을 둔 TV 쇼핑과 연예 방송 네트워크인 망고 엑설런트 미디어가 공시를 통해 알리바바 투자 자회사가 자사 지분 5.01%를 전량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알리바바는 불과 9개월 전 취득한 망고 엑설런트 미디어 주식을 지분을 매각하려는 가격과 인수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알리바바는 지난 수년간 신문과 TV 프로덕션 업체, 소셜미디어, 광고, 버즈피드 스타일의 온라인 아웃렛 등 미디어 부문 자산을 확대해 왔습니다.

알리바바는 트위터 경쟁업체인 웨이보와 동영상 채널인 유쿠의 대주주이기도 합니다.

앞서 올들어 블룸버그는 알리바바의 여론 영향력 강화에 대한 우려를 키워온 중국당국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일부 미디어 자산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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