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1루, 이영빈 지타..보어 빠진 'LG 라인업' 유연해졌다 [스경X현장]
잠실 | 안승호 기자 2021. 9. 24. 16:31
[스포츠경향]
LG가 부진 속에 허덕이던 외국인타자 저스틴 보어를 2군으로 내려보낸 뒤 ‘국내파 라인업’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24일 잠실 삼성전에서 보어가 뛰던 1루수로 문보경을 내세우며 지명타자 자리에는 이재원을 대신해 이영빈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문보경 5번, 이영빈은 7번타자로 출전한다. 이재원은 경기 후반 대타로 대기한다.
보어가 빠지면서 LG 라인업 구성은 한층 유연해질 전망이다. 이날 삼성전 또한 상대 외국인 선발 뷰캐넌을 겨냥한 맞춤형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을 채웠다.
문보경은 올시즌 뷰캐넌을 상대로 12타석에서 10타수 3안타에 홈런 1개, 볼넷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영빈은 뷰캐넌을 상대로 5타석만 나왔지만 3타수 2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내며 4차례나 출루해 성공했다.
외국인타자 기용에 대한 부담을 던 LG는 앞으로 국내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대팀에 따른 최적의 타순을 꾸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야수 활용폭도 전보다 넓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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