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5위' 김효주 도움도 소용 없었나..유현주, 5오버파 컷탈락 위기

김현지 2021. 9.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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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5위' 김효주를 캐디로 대동한 유현주가 대회 첫날 5오버파 77타를 치며 컷탈락 위기다.

유현주는 9월 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 6613야드)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쳤다.

유현주는 15번 홀에서 2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놓쳐 또 보기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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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와 유현주. 사진=유용주기자
유현주의 캐디로 나선 김효주. 사진=유용주기자

[뉴스엔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5위' 김효주를 캐디로 대동한 유현주가 대회 첫날 5오버파 77타를 치며 컷탈락 위기다.

유현주는 9월 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 6613야드)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쳤다.

유현주는 이번 대회에 특별한 캐디와 함께했다. 바로 세계 랭킹 5위 김효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김효주는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한국에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KLPGA 투어 대회에도 모습을 보였던 김효주는 지난주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도 차지했다.

우승 후 미국으로 떠나기 전 절친이 된 유현주와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우승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 우승 기운을 전해주기 위해 유현주의 캐디를 자처한 것.

기대를 모았던 유현주와 김효주의 조합. 첫날은 다소 아쉬웠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유현주는 10번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출발했다. 두번째 샷이 조금 짧아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고, 약 5m 거리 파퍼트를 놓쳤다. 12번 홀(파3)에서는 파 온에 성공했지만, 약 3m 거리 파퍼트에 실패하며 보기를 범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13번 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그린 옆 워터해저드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다섯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고, 약 1m 거리 더블 보기 퍼트로 홀아웃했다. 유현주와 그의 캐디 김효주는 13번 홀까지 4개 홀에서 4타를 잃으며 출발했다.

유현주의 퍼트감은 15번 홀(파3)까지 올라오지 않고,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유현주는 15번 홀에서 2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놓쳐 또 보기를 범했다.

유현주는 2번 홀(파4)에서 약 7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4번 홀(파5)에서 채 3m가 되지 않는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은 아쉬웠으나 5번 홀(파3)에서 4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상승세를 타리라 기대를 모았지만, 퍼팅 난조는 계속됐다. 6번 홀(파5)에서 3m가 조금 넘는 파퍼트에 실패했고, 9번 홀에서는 2m 거리 파퍼트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 5번 홀까지 만회했던 2타를 나머지 4개 홀에서 잃으며 5오버파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김효주의 첫 캐디 데뷔전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대회 첫날 성적은 5오버파다. 오후 조 선수들이 경기중인 가운데 오후 4시 30분 유현주는 공동 91위로 컷탈락위기다.(사진=김효주와 유현주/뉴스엔 유용주기자)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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