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 안목과 전문가 기술이 시너지를 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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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문가 못지않은 안목을 가진 건축주가 많다.
그 감각적인 안목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게 된다면 금상첨화.
책장 바로 아래에 알코올 난로가 설치되기 때문에 은근한 열에 영향을 받아 가구가 뒤틀릴 수 있었다.
그 아쉬움을 측면으로 여는 장을 하나 더 두어 해소하였고, 하부에 3단 서랍장까지 제작해 공간을 알뜰하게 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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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문가 못지않은 안목을 가진 건축주가 많다. 그 감각적인 안목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게 된다면 금상첨화. 남다른 주문과 요청이 이어졌던 이 주택에는 기성 가구로는 구현되지 못할 아이디어가 곳곳에 넘쳐난다.
거실, 안방의 바닥과 주방 식탁을
같은 자재로
거실, 안방의 바닥 마감재와 주방 아일랜드까지 같은 자재를 적용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에 이탈리아 회사 아틀라스 플랜의 ‘돌맨프로 그라지오’라는 6T 타일로 연결감을 주었다. 특히 아일랜드 식탁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원했기에 이 부분을 고려하여 제작했다. 주방 가구를 타일로만 제작하면 삭막해 보일 수 있어 벨기에산 건식 무늬목을 섞어 재료의 물성을 대비시키는 방법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알코올 난로의 열을 고려한
거실 책장
책장 바로 아래에 알코올 난로가 설치되기 때문에 은근한 열에 영향을 받아 가구가 뒤틀릴 수 있었다. 이에 책장 상부는 물론이고 하부까지 포세린 타일로 시공하였다. 더불어 커튼 박스 쪽의 가구 측면까지도 같은 타일을 사용해 덩어리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벽면을 고려한 붙박이장 & 숨은 공간이 있는
침실 가구
침실의 붙박이장은 연결되는 벽면의 깊이를 고려하여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얕게 제작되었다. 그 아쉬움을 측면으로 여는 장을 하나 더 두어 해소하였고, 하부에 3단 서랍장까지 제작해 공간을 알뜰하게 쓸 수 있게 했다. 벽 길이에 딱 맞게 제작한 침대에 는 창틀 깊이를 활용해 잡지나 책 등을 둘 수 있도록 숨은 수납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상판과 도어를 똑같은 소재로 통일한
욕실 가구
블랙 세면기를 사용하면서 세면대 상판과 가구의 도어를 포세린 타일로 제작해서 일체감 있게 시공하였다. 하부의 수건 선반 역시 같은 소재를 활용해서 전체적인 통일성을 주었다.
현관 중문과 연결되는
신발장
주택의 현관 중문이 블랙이라 신발장 역시 컬러를 맞춰 블랙으로 제작했다.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 손잡이를 다는 대신 터치식 개폐 방식을 사용하였다. 중문, 신발장으로 연결되는 블랙 컬러는 현관에 배치한 예술 작품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도 한다.
자료협조_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1688-0052｜http://unogagu.com
구성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1년 9월호 / Vol.271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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