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이석영신흥상회' 청년창업 기회의 공간"..극찬 이유

남양주=김동우 기자 2021. 9. 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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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 청년창업거점인 '이석영신흥상회' 모습. /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의 청년창업거점인 '이석영신흥상회'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15일 찾아 "청년창업 기회의 공간"이라고 평가하면서 조명을 받고 있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장기적 불황에 따른 경제회복을 위한 정치 스타트 업을 재강조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색' 관계없이 청년들이 모여 '청년 정책' 논하는 행보를 보여 오고 있다. 

24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캠프측에 따르면 이날 추석명절을 앞두고 평내호평역 광장 옆에 위치한 이석영신흥상회를 기습 방문한 김 前부총리는 경제전문가답게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며 청년창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했다. 

이날 청년창업가들을 만난 김 前부총리는 “현재의 기득권공화국에서 미래의 기회공화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한다”며 “이석영신흥상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 사업할 기회, 사랑할 기회 등을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은 매우 훌륭한 정책사업의 본보기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석영신흥상회 옥상 야외 스카이라운지에서 신흥상회의 설립배경과 남양주시의 청년정책에 대해 김동연 전 부총리에게 설명하고 있는 조광한 시장. / 사진제공=남양주시
김 전부총리를 직접 안내한 조광한 시장도 이석영신흥상회를 추진하게 된 경위에 대해 “국가의 미래인 청년들은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시에서도 청년들의 문제에 대해서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는 실질적인 현장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이어 조 시장은 “100년 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전 재산을 팔아 신흥무관학교 건립 등에 일생을 바친 이석영 선생 형제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 창업공간인 이석영신흥상회에서 우리 청년들이 더 많이 느끼고 훈련해서 더욱 거친 세상으로 거침없이 도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남양주시는 고용절벽을 마주한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11일,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345㎡ 규모의 완성도 높은 공간인 청년창업센터 ‘이석영신흥상회’의 문을 열었으며, 현재 다양한 업종의 28개 청년 점포가 입점해 영업 중이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5일 경기 남양주시 이석영 신흥상회를 방문해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김동연 캠프
지난 18일로 개관 100일째를 맞은 ‘이석영신흥상회’는 여러 지자체의 청년몰이 시장 인근에 위치에 있는 데 반해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경춘선 평내호평역 1번 출구 앞 광장에 자리를 잡아 단 1분 안에 발이 닿는 그야말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세련된 건물 디자인과 색감, 눈길을 끄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영상 스크린)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젊은 트랜드의 카페, 샌드위치, 이·미용, 주얼리, 독립서점, 의류·패션 등 다양한 업종의 청년 점포 입주로 이어졌다.

또한 ▲제품 홍보를 위한 영상·미디어 촬영 스튜디오 ▲간단한 사무를 처리나 회의를 하거나 청년들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 ▲비즈니스·플리마켓 라운지가 마련돼 있어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되고 공동 행사 등을 진행할 수도 있으며, 건물 옆 광장엔 벤치, 조명분수 등이 조성돼 시민들의 커뮤니티공간이자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가 이석영신흥상회 청년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월 평균 약 25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중 일부 점포는 현재 추세만 놓고 보면 당장 일반 창업을 해도 가능할 수준이다. 매출 비중은 온라인 영업이 30%, 오프라인 영업이 70%였으며, 오프라인 매출 중 30%는 출장 및 외부 교육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영신흥상회에 입점해 영업 중인 청년창업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 사진제공=남양주시
청년 점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한 원데이클래스(One-day Class), 할인 이벤트, 외부 출장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배달 앱’을 통한 판매, 아이디어스(idus) 및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참여 등 적극적인 온-오프 외부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출장 등으로 인해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을 때에는 옆 가게 서로 봐주기나 예약제 서비스를 운영해 영업 공백을 최소화 하는 등 서로 도와가며 1인 창업몰에 적합한 사업방식을 정착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설 내 공용 공간을 전시·판매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에서도 입점한 청년들이 이석영신흥상회에서의 실전 창업 경험을 통해 향후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뒷받침을 하고 있다. 

경영, 마케팅, 자금·투자, 회계·세무, 인사·노무, 특허 등 각 분야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한 창업 자문단을 구성해 업체별 ‘멘토링(Mentoring)’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마케팅 등 각종 마케팅 방안, 재무 회계 등 교육프로그램, 고객응대 CS(Customer Satisfaction) 진단 등도 병행하고 있다. 

창업 자문단 멘토링과 창업자 교육프로그램은 이석영신흥상회 입점 업체 외에 남양주 관내 예비·신규 청년 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석영신흥상회는 시 자율방범연합대가 오랜 기간 사용하던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조성한 것으로 기성세대의 양보와 희생이 청년들의 도전과 새 출발을 지지하는 공간으로 탄생했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특히 청년창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앞선 감각은 지역상권 활성화 등 남양주지역경제에 몰고 올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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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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