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태국 콜드체인 도입..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신선 농산물 수출 시즌을 앞두고 신남방지역 2대 수출국인 태국에서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물류는 유통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특히 신남방지역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태국 콜드체인 운송망 구축을 계기로 인근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을 아우르는 인구 2억명의 바트 경제권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콕 우선 운영..치앙마이·푸켓 등 주변으로 확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신선 농산물 수출 시즌을 앞두고 신남방지역 2대 수출국인 태국에서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후 저장하고 최종 소비지까지 운송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 관리 기법이다.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유통에 필수다.
태국은 2018부터 지난해까지 신선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3% 증가세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사상 처음 2억달러를 돌파하며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aT는 코로나19 사태에서 한국산 김치·떡볶이·닭고기 제품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저온 보관 수요가 동반 성장하고 배·단감 등 과실류 수출이 본격화되는 이달말부터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콜드체인 물동량이 가장 많은 방콕과 근접 도시간 공동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북부 치앙마이, 남부 푸켓지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운송데이터를 축적해 태국 내 한국 농식품 소비 분포를 분석, 도시별 맞춤형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자체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할 여력이 없는 한국 농식품 수입바이어 대상으로 신남방 주요 물류거점 5개국에 18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는 신남방 최대수출국인 베트남에 물류센터와 소비지간 냉장·냉동 운송망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물류는 유통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특히 신남방지역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태국 콜드체인 운송망 구축을 계기로 인근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을 아우르는 인구 2억명의 바트 경제권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