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집 없어 청약통장 못 만들어봤다" 또 말실수

최현주 2021. 9. 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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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2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주택청약통장 관련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2차 TV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의무복무를 한 병사들에게 주택청약 가점을 주는 공약을 발표하셨더라"며 "그런데 공약을 이해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어 윤 전 총장에게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적이 있느냐"고 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이 어이가 없어하며 "집이 없으면 만들어야하는거 아니냐"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자 윤석열캠프는 24일 "(윤석열 후보는)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고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다"며 "그래서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번번히 이사를 다녀야했던 것도 신경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고 그런 취지로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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