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SG 저연봉 선수 49명에게 야구용품 선물

최희진 기자 2021. 9. 24. 16: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SSG 선수들이 지난 23일 추신수에게 선물 받은 배트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추신수가 구단의 저연봉 선수들에게 야구 용품을 선물했다.

SSG는 24일 추신수가 팀 저연봉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배트와 글러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선수는 올 시즌을 기준으로 연봉 5000만원 미만, 1군 출장경기 수 30경기 미만의 선수 총 49명이다. 야수 1인당 배트 4자루, 투수 1인당 글러브 1개씩 총 4000만원 상당의 야구 장비가 지급된다.

추신수는 선수들의 선호 브랜드를 직접 파악하고 해당 업체에 선수별 맞춤 제작을 의뢰했다. 야구 배트가 지난 23일 야수들에게 먼저 전달됐으며 글러브도 추후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투수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추신수는 “1, 2군에 관계없이 SSG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든 선수들이 나에게는 또 하나의 가족”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야구 용품 후원이 팀 유망 선수들의 성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트를 선물 받은 김창평은 “어린 선수들이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나 또한 좋은 선수로 성장해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