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울산시당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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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울산시당은 24일 글로벌 기후파업을 맞아 "울산시는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라"며 '2040 탄소중립' 선언을 촉구했다.
또한 "울산시의회는 '2040 탄소중립'을 위한 의회 결의안을 선포할 것을 요구한다"며 "현재의 기후위기 대응 조례를 보완하고 울산시가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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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정의당 울산시당은 24일 글로벌 기후파업을 맞아 "울산시는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라"며 '2040 탄소중립' 선언을 촉구했다.
글로벌 기후파업은 2019년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참가한 기후위기 대응 촉구를 위한 시민운동으로 매년 9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 6일 '정의당 기후행동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기후파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울산시당은 이날 시청광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울산의 위상에 맞게 기후변화 협의체에서 발표하는 기후위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의 기대치에 맞춰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공개될 예정인 울산시 기후위기 대응 종합계획을 2050년이 아니라 '2040 탄소중립'에 맞춰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2022년 종합계획과 함께 구체적 이행계획도 발표할 것"을 울산시에 요구했다.
또한 "울산시의회는 '2040 탄소중립'을 위한 의회 결의안을 선포할 것을 요구한다"며 "현재의 기후위기 대응 조례를 보완하고 울산시가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울산연구원 도시환경에 따르면 기후변화 문제 심각성에 대해 울산시민 92.3%가 공감하고 있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대해 69.4%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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