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만 '7개월 무득점' 마르시알 지지.."계속 기회 줄 거야"

신동훈 기자 입력 2021. 9.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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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안토니 마르시알(25, 맨유)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EFL컵 0-1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마르시알 개인의 탓으로 패배 책임을 묻는 건 옳지 않다. 마르시알은 우리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선수다. 그는 계속 맨유 일원으로 뛰면서 기회를 얻을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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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안토니 마르시알(25, 맨유)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마르시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온지 6년이 됐다. 영입 당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00억 원)였는데 이를 두고 패닉바이란 지적이 이어졌다.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 11골을 넣어 가능성을 증명했지만 이후 기대에는 계속해서 미치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경기력, 공격 포인트만 계속되다 2019-20시즌 리그 17골에 성공하며 본격 활약을 펼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최악 부진을 겪었다. EPL 22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경기 내용이 최악이었다. 30대 중반 에딘손 카바니보다 활동량이 부족했다. 적극성이 심각하게 결여된 모습에 혹평이 쏟아졌다. 오프 더 볼에서의 단점이 개선되지 않았고 맨유 팬들은 공격 부진 원흉이라며 비난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가 오며 마르시알 입지는 더욱 곤란하게 됐다. 프리시즌 삭발을 하고 나타나 경쟁 의지를 천명했으나 달라진 건 없었다. 좌측 공격수로 나서든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든 단점만 두드러졌고 장점은 아예 보이지 않았다.

기록에서 드러난다. 마르시알은 이번 시즌 EPL 4경기에 나왔는데 경기당 슈팅이 0.3회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선 선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유효슈팅 1회만 기록했다. 경기 내내 이렇다할 유의미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제시 린가드, 제이든 산초가 분주히 움직인 것과 대조를 이뤘다.

맨유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활약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마르시알을 지지하는 이가 있다. 바로 솔샤르 감독이다. 솔샤르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EFL컵 0-1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마르시알 개인의 탓으로 패배 책임을 묻는 건 옳지 않다. 마르시알은 우리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선수다. 그는 계속 맨유 일원으로 뛰면서 기회를 얻을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을 제외하곤 모두가 마르시알을 빼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마르시알은 등번호만 9번이다. 이제 20대 중반으로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지만 성장은 멈췄다. 틀에 갇힌 플레이로 맨유 팬들을 한숨 짓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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