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표시 채권 이자 결제 불발, 헝다 주가 13% 폭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1. 9.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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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 제2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달러 표시 채권 이자 결제를 하지 못함에 따라 홍콩증시에서 13% 폭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헝다는 23일(현지시간)까지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하는 달러 표시 채권에 대한 이자 8350만 달러(약 982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달러표시 채권 이자 미결제가 확실해 짐에 따라 헝다의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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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에버그란데(헝다그룹)가 개발한 주택 단지 오아시스의 로고가 15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뤄양시에 위치한 주택 건설 현장 밖에 그려져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 제2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달러 표시 채권 이자 결제를 하지 못함에 따라 홍콩증시에서 13% 폭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헝다는 23일(현지시간)까지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하는 달러 표시 채권에 대한 이자 8350만 달러(약 982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실패함에 따라 홍콩 증시에서 오후 들어 헝다의 주가는 13% 폭락하고 있다. 헝다 주가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3% 폭락한 2.33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헝다는 6% 급락 출발했었다.

달러표시 채권 이자 미결제가 확실해 짐에 따라 헝다의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헝다의 주가는 17% 급등했었다. 헝다가 위안화 표시 채권 이자를 결제를 했기 때문이다. 헝다는 전일 2025년 9월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 2억3200만 위안(약 425억원)을 지불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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