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수석, 김여정 담화에 "굉장히 무게 있게 받아들여"

문준모 기자 2021. 9.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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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굉장히 의미있고 무게 있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임기 내 종전선언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계기만 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미국이 응답하고, 이를 북한이 받아들여 대화가 이뤄진다면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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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굉장히 의미있고 무게 있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24일) 오후 YTN '더 뉴스'에 출연해 "지금 분석하고 있으므로 우리의 대응이나 정부 입장을 말하기는 너무 빠르다"면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리태성 부상은 미국을 향해 발신한 것이고, 김여정 부부장은 한국의 역할에 대해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며 "'역할을 해봐라'라는 메시지로 읽힌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임기 내 종전선언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계기만 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미국이 응답하고, 이를 북한이 받아들여 대화가 이뤄진다면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박 수석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관계 진전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한 영향력으로 한반도 문제를 푸는 데 역할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남북 정상회담 성사 문제에 대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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