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상징' 이대호, KBO 리그 1800경기 출장..역대 26번째

김호진 기자 2021. 9.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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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상징 이대호가 KBO 리그 통산 1800경기 출장 금자탑을 세웠다.

이날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KBO 리그 통산 26번째 18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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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 이대호가 KBO 리그 통산 1800경기 출장 금자탑을 세웠다.

이대호는 24일 오후 3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DH)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KBO 리그 통산 26번째 18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1800경기 출장의 대업과 별개로 SSG의 선발투수 이태양과 승부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는 입단 첫 해 6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5년의 시간을 제외, KBO 리그에서만 16시즌 동안 1800경기 출장을 완성했다.

NPB에서 4년 동안 570경기에 출장한 이대호는 MLB에서는 104경기에 출전했다. 한·미·일 통산 2474경기다.

한편 KBO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선수는 박용택(LG 트윈스, 2236경기)이다. 이어 정성훈(KIA 타이거즈, 2223경기)과 이진영(kt wiz, 2160경기), 양준혁(삼성 라이온즈, 2135경기)이 뒤를 잇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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