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 만의 연패' 전남, 충남아산 원정서 PO 쐐기 박는다

강필주 2021. 9.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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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충남아산 원정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충남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충남아산 원정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최근 전남은 대전 원정에서 1-2로 패했고 부천에도 홈에서 1-2로 일격을 당하면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전남은 이번 아산 원정경기에서 이기면 충남아산과 승점차가 12점으로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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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무엘 /전남 드래곤즈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충남아산 원정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충남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충남아산 원정경기에 나선다.

30라운드를 치른 현재 전남은 승점 44로 김천(57점), 안양(54점), 대전(48점)에 이어 4위에 올라있다. 3, 4위가 맞붙는 준PO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사수해야 할 최소 위치이다. 아래로는 5위 부산, 6위 경남, 7위 충남아산 모두 승점 35점으로 4위 전남에 9점이 뒤져있다.

하지만 최근 전남은 대전 원정에서 1-2로 패했고 부천에도 홈에서 1-2로 일격을 당하면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전남의 연패는 2020년 6월 7라운드 대전, 8라운드 수원FC에 당한 연패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하지만 전남은 최근 경기를 통해 발로텔리(27, 28R), 사무엘(30R, FA컵 8강), 알렉스(26R)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포가 터지고 있어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상대 충남아산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8월말 2연승을 거둔 충남아산은 9월 들어 3연패를 기록하며 7위까지 내려섰다. 게다가 주전 센터백 자원인 유준수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전남전에 출전할 수 없어 수비라인에 공백이 예상된다. 발로텔리, 사무엘 등 기세가 올라온 전남 외국인 공격수들이 헐거워진 충남아산 수비진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것이 전남의 계산이다.

2016년 개정된 규정상 승점이 같을 경우 득실차가 아닌 다득점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 규정은 26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지만 득점력이 부족한 전남에게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사진]발로텔리 /전남 드래곤즈 제공

전남은 31득점으로 부산(39점), 경남(34점)보다 적고, 충남아산(31점)과 같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남은 6경기에서 많은 승점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점이 같을 경우를 대비해 최대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야 한다.

전남은 이번 아산 원정경기에서 이기면 충남아산과 승점차가 12점으로 벌어지게 된다. 물론 각각 부천과 서울 원정을 떠나는 경남과 부산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전남이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PO 진출을 거의 확정 지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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