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53km 괴력투·4출루'..패배에도 빛난 샛별들

조성호 2021. 9.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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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예비 스타들이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 나섰습니다.

첫 경기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한껏 뽐내며 한국 야구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프로 입단을 앞두고 세계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젊은 유망주들.

도쿄올림픽 '노 메달' 충격이 남아 있는 한국 야구의 미래에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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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예비 스타들이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 나섰습니다.

첫 경기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한껏 뽐내며 한국 야구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비 독수리' 문동주는 프로와 대학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1선발로 나섰습니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를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습니다.

2회엔 낙차 큰 변화구, 높이 솟구치는 시속 150㎞ 강속구로 첫 두 타자에게 삼진을 뺏어냈습니다.

[중계방송 해설 : 지금은 몸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라이징 패스트볼로 휘어져 들어가지 않습니까? 상당히 기대할 만한 공입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3회 몸에 맞는 공을 연신 내줘 한 점을 잃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 원아웃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공 68개 가운데 3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고, 빠른 공은 시속 153㎞까지 나올 만큼 위력적이었습니다.

타석에선 KIA의 1차 지명을 받은 '제2의 이종범' 김도영이 돋보였습니다.

3루 쪽으로 번트를 대고 빠른 발로 1루에서 살아남았고, 5회엔 기술적인 타격으로 절묘한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볼넷까지 2개 골라내며, 네 차례 타석 모두 출루했습니다.

승리를 챙기진 못했습니다.

마지막 이닝인 7회 만루 위기를 넘어서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프로 입단을 앞두고 세계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젊은 유망주들.

도쿄올림픽 '노 메달' 충격이 남아 있는 한국 야구의 미래에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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