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한우 100% 곱창집 '낙원곱창' 선보여..사업확대는 '미정'

서울 사당역 인근에 테스트 매장 오픈
곱창·대창 및 전골 2만~3만 원 선에서 판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국내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가 서울 서초구 사당역 인근에 한우 100% 곱창집 '낙원곱창' 테스트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은 백종원 대표. /사진=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국내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가 서울 서초구 사당역 인근에 '낙원곱창' 테스트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낙원곱창은 한우 100% 곱창으로 곱창, 대창, 특수 부위 구이 및 전골 등을 150g~250g 기준 2만~3만 원에 판매합니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막걸리와 프리미엄 와인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매장은 기존 더본코리아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한 뒤 메뉴 구성과 서비스 등을 보완해 가맹 사업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낙원곱창은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의 기존 더본코리아 브랜드 매장과 다르게 매장 내외부에서 백 대표의 얼굴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를 "테스트 매장이기 때문에 백 대표의 얼굴을 매장에 내걸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운영 결과에 따라 테스트 매장 운영에서 그칠 가능성도 있으며, 혹은 더본코리아 측에서 사업을 맡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본코리아는 고객의 맛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와 브랜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백종원씨가 지분 76.69%를 보유하며 대표로 있는 곳입니다. 1994년 설립돼 ‘원조쌈밥집’,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20여 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식당은 저렴한 '가성비'와 대중적인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곱창은 소 도축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로 기름지고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는 별미입니다. 을지로 등 노포(老鋪)부터 간편식(HMR)까지 판매 형태도 다양합니다. 2018년 마마무 화사가 방송에 나와 ‘먹방’을 선보이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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