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어 청약통장 못해" 윤석열 실언.."결혼 늦어 신경 못써"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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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시 실언 논란에 휩싸였다.
박 의원은 "(실언 논란의) 일부는 윤 전 총장의 철학이 날 것으로 드러난 것이고 일부는 무지와 무식의 소치"라며 "집이 없어 청약 통장을 못했다는 것은 후자다. 진짜 주택청약 통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이 안됐다'는 발언(이 있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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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부모님 댁 살다 50세 결혼..직업상 이사 빈번 탓도"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박주평 기자,윤다혜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시 실언 논란에 휩싸였다. 주택청약 통장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지 못했다"는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여권은 24일 "말실수가 아니라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윤 전 총장은 전날(23일)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직접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봤나"라고 묻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지는 못했다"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이 "집이 없으면 오히려 만들어봐야 한다"고 하자 "한 번도 해본 적은 없다"고 얼버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열린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윤석열 후보에 대해 많은 분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꼭 바로잡고 싶다"며 "절대 말실수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실언 논란의) 일부는 윤 전 총장의 철학이 날 것으로 드러난 것이고 일부는 무지와 무식의 소치"라며 "집이 없어 청약 통장을 못했다는 것은 후자다. 진짜 주택청약 통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이 안됐다'는 발언(이 있다)"이라고 지적했다.
열린캠프 대변인 전용기 의원도 이날 논평을 통해 "윤 후보의 관점과 태도는 한 마디로 '노답(답이 없다)'이라며 "국민적 불만에 대한 공감은커녕 최소한의 객관적 현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베끼고 살붙이는 급조된 공약을 내놓더라도 내용을 읽어보긴 하나"라고 반문했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분(윤 전 총장)은 화성에서 살다 왔나"라며 "대한민국 주택 정책에 대해 뭐라도 알고 하는 말인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는 옛 권력자의 얘기처럼 황당한 얘기"라고 직격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윤 전 총장의 '국민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살고 있었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 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며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하게 이사다녀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라고 해명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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