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불이행자 4명 중 1명, 5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자

임종윤 기자 2021. 9. 24. 16: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형배 의원 "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정책 필요"

돈을 빌렸다가 원금이나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해 금융기관에 등록된 채무불이행자 4명 중 1명은 5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3개월 이상 연체 등으로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 인원은 77만5천485명입니다.

이들 중 2개 금융기관 이상에 연체 등록된 인원(다중 금융채무불이행자)은 43만133명(55.5%)으로, 다중 금융채무불이행자 가운데 신용카드 관련 채무불이행자는 32만3천579명(75.2%)입니다.

6월말 현재 금융채무불이행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이 45.7%(35만4천274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40대로 25.7%(19만9천273명)였으며, 이어 30대(17.9%, 13만8천906명), 20대(10.6%, 8만2천545명), 10대(0.06%, 487명) 순이었습니다.

금융채무불이행자를 금액(연체된 대출의 원리금 총액) 구간별로 보면, 3천만원 초과 대출자가 30.1%(23만3천35명)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자도 26.8%(20만7천713명)나 됐습니다.

1천만원 초과∼2천만원 이하는 17.6%(13만6천734명), 500만원 초과∼1천만원 이하가 15.6%(12만1천179명), 2천만원 초과∼3천만원 이하가 9.91%(7만6천824명)였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