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BIFF 내달 6일 개막식..지난해와 달리 정규규모 개최

이유진 기자 2021. 9.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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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지난해와 달리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개·폐막식과 부대행사 등이 정상적으로 열린다.

24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올해 개·폐막식은 1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규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아시아필름어워즈 등 부대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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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화 관계자 참석·상영관 예년 수준 확보
거리두기 3단계 따라 행사 진행..좌석 50%만 운영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BIFF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10월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지난해와 달리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개·폐막식과 부대행사 등이 정상적으로 열린다.

24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올해 개·폐막식은 1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규 규모로 개최된다.

야외무대 공간에는 2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있으나 밀집도 등을 고려해 절반 수준의 인원만 입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백신접종 완료자나 유전자검출(PCR)검사 결과 ‘음성’을 받은 자만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폐막식과 레드카펫, 해외 영화관계자 초청 등이 모두 취소됐다. 부대행사도 모두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올해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아시아필름어워즈 등 부대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또 영화 ‘아네트’ 감독 레오스 카락스,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등 30여명의 해외 관계자가 초청됐다.

지난해에는 작품당 1회만 극장에서 상영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러 차례 상영한다. 상영관도 영화의전당 외에 CGV, 롯데시네마 등 예년 수준으로 확보했다.

관객과의 만남(GV)은 한국영화의 경우 모두 현장에서 진행되고, 해외영화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변수가 없는 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에 맞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전체 좌석 수의 50%만 운영한다.

개막작 임상수 감독 '행복의 나라로' 스틸.(BIFF 제공) © 뉴스1

올해 영화제에서는 공식 선정작 70개국 223편이 상영되며 주요 영화제에 초청된 화제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쥘리아 뒤쿠르노의 ‘티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라두 주데의 ‘배드 럭 뱅잉’,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의 손’ 등이 상영된다.

올해 BIFF는 글로컬(Glocal) 시대에 맞는 지역밀착형의 관람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를 신설해 14개 구·군 마을 공동체에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남포동과 해운대를 중심으로 개최해온 영화제를 과감히 부산 전역으로 펼치겠다는 취지다.

또 ‘온 스크린’ 섹션을 신설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 드라마 시리즈 화제작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전 좌석은 온라인 예매로 진행되며 취소표와 잔여좌석에 한해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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