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종전선언, 한반도 평화의 입구이자 비핵화 협상 촉진제"

김서연 기자 2021. 9.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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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의 입구이자 비핵화 협상의 촉진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통일외교협회 창립총회 영상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며칠 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함께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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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간 신뢰와 존중 증진시킬 유용하고 중요한 조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의 입구이자 비핵화 협상의 촉진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통일외교협회 창립총회 영상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며칠 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함께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선언하자고 제안했다.

이 장관은 이를 상기하며 남북 관계가 '장기적 교착'과 '평화의 사이클' 갈림길에 서 있는 지금 남북미가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의 입장이 조금씩 다를 때는 대화와 협상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의 입구이자 비핵화 협상의 촉진제"라며 "당장 커다란 비용이 들지 않고, 또 군사분야에 있어서도 급격한 현상 변동 없이, 전쟁과 적대 의지를 내려놓고 상호간의 신뢰와 존중의 걸음을 증진시킬 수 있는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종전선언을 비롯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할 것이며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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