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0구역 매몰 사망사고' 관리감독자 4명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성북구 장위10구역 매몰 사고와 관련해 철거업체 현장 관리사와 과장,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 등 관리감독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노동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한 결과 철거 작업이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지 않아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서울 종암경찰서는 성북구 장위10구역 매몰 사고와 관련해 철거업체 현장 관리사와 과장,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 등 관리감독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노동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한 결과 철거 작업이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지 않아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현장에 설치해야 하는 안전 장비도 일부 미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체 계획에 따라 적재물을 매뉴얼에 따라 제때 치웠어야 하는데 지상 4층에 적재물을 과도하게 쌓았다"며 "적재물 하중을 견디지 못해 건물이 붕괴했고 작업자 한 명이 추락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30일 장위10구역의 한 건물에서 철거 작업을 하다 매몰된 강모(59)씨는 사고 발생 약 25시간 만에 최초 매몰 추정 장소인 지하 3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용직 노동자인 강씨는 사고 당시 지상 4층 굴착기에 호스로 기름을 넣는 작업을 3층 슬래브(바닥)에 올라서서 돕고 있었으나 건물이 붕괴하면서 지하 3층 깊이까지 추락해 숨졌다.
chic@yna.co.kr
- ☞ 마을 여성 2천명 옷 빨래하는 강간 미수범…그는 왜?
- ☞ 북한 현송월·김여정 옷차림에 담긴 '숨은 공식'
- ☞ 제스프리 키위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무슨 일?
- ☞ '성폭행' 강지환, 드라마 제작사에 패소…53억 물어낼 판
- ☞ '막장' 대명사 '사랑과 전쟁' 부활…원년 배우 총출동
- ☞ 고3 학생이 한국 복싱 최초 '10체급 석권' 대기록
- ☞ 러시아 할머니의 '괴력'…20대 강도 물리치고 가방 지켜내
- ☞ 목포 아파트서 40대 여성 판사 숨진 채 발견
- ☞ 금발에 푸른 눈이라서?…'실종 백인여성 증후군'이란
- ☞ 한국서 태어나 36년 만에 미국서 재회한 쌍둥이 자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 연합뉴스
- 남의 고양이와 퇴역군견 싸움 붙인 70대…결국 숨진 고양이 | 연합뉴스
- 브라질 홍수로 도심에 피라냐 출현…"최소 3년 수생태계 파괴" | 연합뉴스
- 진실공방 속 김호중 음주 수사…"술잔 입만" vs "대리기사 왜"(종합) | 연합뉴스
-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 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장길남씨 별세 | 연합뉴스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교회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 연합뉴스
- 최화정, 27년 만에 '파워타임' 하차…내달 2일 마지막 방송 | 연합뉴스
- 인천 오피스텔 12층서 난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추락사 | 연합뉴스
- 출근길 시내버스서 쓰러진 여성…비번 날인 소방관이 구조 | 연합뉴스
- 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당국 "사인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