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콜드플레이 콜라보 곡 '마이 유니버스' 오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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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마이 유니버스'를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영어와 한국어로 부른 이 트랙은 두 팀이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부른 도입부와 후렴구 등을 제외한 상당 부분을 BTS 멤버들이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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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히트메이커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마이 유니버스'를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영어와 한국어로 부른 이 트랙은 두 팀이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부른 도입부와 후렴구 등을 제외한 상당 부분을 BTS 멤버들이 불렀습니다.
BTS는 한국어와 영어 가사를 통해 우주 같은 존재인 '너'에게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는 한편 "내 우주의 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주는걸", "우리는 너를 따라 이 긴 밤을 수놓을 거야", "자 어서 내 손을 잡아" 등 따뜻한 노랫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을 응원합니다.
또한 크리스 마틴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강렬한 보이스가 BTS 멤버들의 보컬과 어우러져 하모니를 만들어냅니다.
이들이 손글씨로 쓴 가사가 담긴 비디오도 유튜브에 공개됐으며 뮤직비디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작업진에는 콜드플레이와 리더 RM을 비롯한 슈가, 제이홉 등 BTS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프로듀싱은 세계 최고 히트메이커로 꼽히는 맥스 마틴(Max Martin)이 맡았습니다.
앞서 마틴이 올해 봄 한국을 다녀가면서 한국 아티스트와 협업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만 돌다가, 여름부터 방탄소년단과 협업했다는 설이 본격화됐습니다. 최근 마틴이 진행한 유튜브 오리지널 뮤직쇼 '릴리즈드'에 방탄소년단이 출연, 두 팀이 협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문화 특사' 활동 차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콜드플레이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팀은 각자 소셜 미디어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을 비롯해 콜드플레이 멤버 4명 모두가 개량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부산에 위치한 생활한복 브랜드 '지장사' 제품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콜드플레이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싱글 '마이 유니버스'는 앞서 콜드플레이가 발표해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하이어 파워'에 이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에 실리는 두 번째 싱글입니다. 콜드플레이는 '하이어 파워'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한국의 현대무용단인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수퍼밴드로, 프런트맨 마틴 외에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미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를 비롯해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그 중 60회 이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2017년 첫 내한공연 당시 세월호 추모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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