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前 대법관, '화천대유 월급 전액' 장애인 단체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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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고문을 맡아 변호사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권순일 전 대법관이 당시 받은 보수 전액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해당 금액은 권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하면서 받은 보수 전액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서는 '화천대유 특혜' 의혹이 커지자 권 전 대법관이 이에 부담을 느끼고 보수 전액을 기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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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고문을 맡아 변호사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권순일 전 대법관이 당시 받은 보수 전액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권 전 대법관은 어제(23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찾아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해당 금액은 권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하면서 받은 보수 전액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서는 '화천대유 특혜' 의혹이 커지자 권 전 대법관이 이에 부담을 느끼고 보수 전액을 기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 전 대법관은 당시 합법적으로 고문 활동을 했고 개발 특혜 의혹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대법관직에서 퇴임한 뒤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아 월 1,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전 대법관은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해 7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할 당시 무죄 의견을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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