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주민에게'..여수교육지원청 공감 쉼터로 조성

형민우 2021. 9. 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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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교육지원청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버려진 폐교를 마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공감 쉼터 사업을 추진해 관심이다.

24일 여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문을 닫은 옛 돌산 중앙초등학교를 매각하는 대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감 쉼터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학교에는 로컬 푸드 판매장과 전시장, 토론실, 관광객 쉼터 등이 들어서 주민의 사랑방과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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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문닫은 옛 돌산중앙초 매각 대신 리모델링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교육지원청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버려진 폐교를 마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공감 쉼터 사업을 추진해 관심이다.

옛 돌산 중앙초교 방문한 장석웅 교육감(가운데) [여수교육지원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4일 여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문을 닫은 옛 돌산 중앙초등학교를 매각하는 대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감 쉼터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갓꽃과 해바라기 등 4계절 테마형 꽃밭과 체험 시설을 만들어 학생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체험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꽃밭 조성과 건물 외벽 디자인 도색, 조경 식재 등 공사를 마치면 10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학교에는 로컬 푸드 판매장과 전시장, 토론실, 관광객 쉼터 등이 들어서 주민의 사랑방과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김해룡 여수교육장 등은 이날 공사 현장을 찾아 폐교 활용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김해룡 교육장은 "지자체의 대응 투자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으로부터 교육 기부를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교육·특산물 판매 시설 등 마을과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옛 돌산 중앙초등학교는 1950년 3월 개교했으며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2007년 3월 폐교돼 동백초등학교로 통합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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