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도쿄 코로나 사망자 79%는 백신 미접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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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지난 8월 이후 도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79%는 백신 미접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도에 따르면 지난 8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총 484명으로, 이중 백신 접종 여부가 알려진 412명이 분석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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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지난 8월 이후 도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79%는 백신 미접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도쿄도에 따르면 지난 8월1일부터 9월20일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총 484명으로, 이중 백신 접종 여부가 알려진 412명이 분석 대상이 됐다.
백신을 2회 접종 완료하고 사망한 사람은 11.9%인 49명, 1회 접종 후에 사망한 사람은 38명(9.2%)이었다. 2회 접종하고 사망한 49명 가운데 암·당뇨병·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45명으로 대다수였고 60세 이상이 48명이었다.
한편 백신을 맞지 않은 사망자는 78.9%인 325명이었다. 이중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253명, 없는 사람은 17명이었으며 질환 유무를 모르는 사람도 55명이나 됐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보드'의 좌장 가쿠 미쓰오 도호쿠 의료약과대학 특임교수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백신 접종으로 사망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상황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1주일 평균 신규 감염자는 572.4명으로 1주일 전의 1095.1명에서 크게 감소했다. 입원환자 수도 2046명으로 1주일 전의 3097명보다 크게 줄었다.
다만 이노구치 마사타카 도쿄도 의사회 부회장은 "이 상황에서 신규 양성자가 증가세로 돌아서면 의료제공체제는 다시 위기상황으로 돌아선다"며 감염 방지책을 철저히 할 것을 호소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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