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날짜 잡자"..홍익대, 27일 미대 A교수 처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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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이 A교수 관련 의혹을 폭로한지 19일만이다.
공동행동 측은 "공동행동은 변호인단의 조력을 받아 성평등 상담센터에 피해당사자와 참고인 진술서 및 증거자료를 제출했다"면서 "향후에는 A교수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 지지서명을 홍익대 당국에 제출하고 10월 중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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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홍익대학교가 27일 '성폭력등대책위원회'를 열고 성폭력 및 인권유린' 의혹을 받고 있는 홍대 미대 A교수 사건을 처리한다.
'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이 A교수 관련 의혹을 폭로한지 19일만이다.
24일 공동행동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오후 4시로 예정된 대책위 개최 시간에 맞춰 홍익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홍익대 성폭력 등 예방 및 처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설치된 기구다.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교무처장, 성평등 상담센터장 등 9인으로 구성된다. 성폭력 등 사건의 조사와 중재, 해결을 위한 조치를 할 수 있고 가해자 징계를 요구하거나 발의할 수도 있다.
공동행동 측은 "공동행동은 변호인단의 조력을 받아 성평등 상담센터에 피해당사자와 참고인 진술서 및 증거자료를 제출했다"면서 "향후에는 A교수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 지지서명을 홍익대 당국에 제출하고 10월 중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행동은 지난 8일과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홍익대 미대 A교수가 제자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성추행, 성희롱 및 폭언을 일삼는 등 다수의 피해자들이 오랜 기간 권력형 성폭력 피해를 당해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공동행동에 따르면 의혹이 공론화된 이후 현재까지 1만9748명이 피해자 지지선언을 했고 피해사례는 32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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