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역외 채권자들, 23일 만기 채권 이자 지불 못 받아

김정한 기자 2021. 9.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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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역외 채권자 중 일부가 23일까지 이자 지불받지 못함에 따라 이 중국 2위의 부동산 개발업체의 운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4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디폴트 위기를 맞은 헝다그룹이 전날 지불해야 할 달러 표시 회사채에 대한 이자 8350만달러(약 985억원)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고 보도했다.

헝다가 지급 예정일로부터 30일 내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두 채권 모두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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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위치한 헝다센터. 헝다그룹은 최근 파산위기를 맞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역외 채권자 중 일부가 23일까지 이자 지불받지 못함에 따라 이 중국 2위의 부동산 개발업체의 운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4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디폴트 위기를 맞은 헝다그룹이 전날 지불해야 할 달러 표시 회사채에 대한 이자 8350만달러(약 985억원)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고 보도했다.

헝다는 29일에도 4750만달러의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헝다가 지급 예정일로부터 30일 내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두 채권 모두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빠진다. 헝다의 총 부채는 3050억달러(약 358조700억원)다.

로이터 통신은 헝다가 23일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과 관련해 채권자들에게 어떤 계획을 공시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헝다 대변인은 이번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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