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복근 부상' 사닷과 계약 해지..다우디 영입

최희진 기자 입력 2021. 9. 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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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바르디아 사닷이 지난 8월14일 현대캐피탈과의 컵대회 경기를 관전하며 한국전력을 응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외국인 선수 바르디아 사닷(19·이란)의 대체 선수로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다우디 오켈로(26)를 영입했다.

한국전력은 24일 “사닷이 최근 팀 훈련을 소화하다 복근을 다쳤다”며 “병원 정밀 검진 결과 회복과 재활에 약 10주 정도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지난 17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 다우디는 이르면 다음주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팀에 합류하게 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5월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사닷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사닷은 국내 리그에서 보기 드문 아시아 출신 외국인 선수인데다 만 19세의 나이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국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한국을 떠났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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