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그룹, 결국 980억원 달러 채권 이자 못냈다

베이징(중국)=김지산 기자 2021. 9. 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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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을 눈 앞에 둔 헝다가 달러 채권 이자를 결국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로이터통신은 헝다가 한마디 해명 없이 전날 예정됐던 8350만달러(약 980억원)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지급해야 했던 위안화채권 이자 2억3200만위안(약 421억원)의 경우 헝다는 지난 22일 '해결 했다'고 공고했다.

헝다의 현금이 바닥났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29일로 예정된 4750만달러(약 557억원) 채권 이자 지급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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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을 눈 앞에 둔 헝다가 달러 채권 이자를 결국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로이터통신은 헝다가 한마디 해명 없이 전날 예정됐던 8350만달러(약 980억원)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3050억달러 빚에 허덕이는 헝다가 붕괴하면 중국 금융 시스템이 위기에 직면하고 결국 세계적인 파장을 낳을 거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채권 이자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해서 헝다가 당장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몰리는 건 아니다.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까지는 디폴트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날 지급해야 했던 위안화채권 이자 2억3200만위안(약 421억원)의 경우 헝다는 지난 22일 '해결 했다'고 공고했다. 헝다가 온전히 돈을 준 게 아니라 채권자들과 협의해 이자 일부만 지급하면서 기한을 연장하는 식의 미봉책을 썼을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헝다의 현금이 바닥났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29일로 예정된 4750만달러(약 557억원) 채권 이자 지급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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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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