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판 '기생충' 온다..지현우X이세희 '신사와 아가씨'가 그릴 행복[종합]

안윤지 기자 2021. 9. 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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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판 '기생충'이 등장했다.

24일 오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이세희는 "부담보다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국민 오뚜기'란 별명을 얻고 싶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한 오뚜기처럼 나도 씩씩하고 단단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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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신사와 아가씨' /사진제공=KBS
주말드라마 판 '기생충'이 등장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어둠고 음울한 분위기를 벗어 던지고 가족극 답게 당찬 앞날을 걸어나갈 예정이다.

24일 오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창석 감독, 지현우, 이세희, 강은탁, 박하나, 안우연, 윤진이, 이종원, 이일화, 오현경, 서우진이 참석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신창석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멈출 수 없다. 재미와 감동 선사한다. 영화 '기생충'의 밝고 유쾌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또 쫓기고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며 "세상 사는 게 곳곳에 지뢰밭이라고 하지 않나. 우리 드라마는 사랑 밭이다. 사랑이 이뤄지는 과정들을 하나씩 확인하며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 감독은 캐스팅과 관련해 이일화를 꼽으며 "예전부터 연기를 잘하고 단아해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 짝사랑이 20년 정도 됐다. 이후 연기 소화력이 엄청나 부탁을 드렸다"라고 전했다.

이일화는 감독과 재회한 것에 대해 "내가 만난 감독님들 중 가장 경쾌하다. 배우로서 작가님과 감독님의 호흡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세희가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케이 광자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 = 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지현우 /사진제공=KBS
이번 드라마에서 활약할 아역 배우 서우진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놀이공원 타는 신이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랑 가서 재밌고 좋았다"라며 "(지현우는) 진짜 아빠같다. 드라마에선 무뚝뚝하고 잘 안놀아주는데 실제로는 촬영장에 와서 날 놀아주고 연기 연습도 잘 해준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현우는 극중에서 이세희, 박하나와 함께 이뤄갈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지현우와 박하나는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한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짧았지만 임팩트가 있는 역할이었다. 박하나. 병원에 와서 얼굴을 수술해달라는 신인데 느낌이 좋았다. 꼭 다시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박하나 또한 "특별출연이었고 누가 끼치지 않도록 집중하고 있었다. 워낙 편하게 해주시고 집중력이 좋다"라며 이번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신사와 아가씨'에서 조사라 역을 맡았다. 조사라나는 이기자의 딸이자 이영국(지현우 분)를 사랑하는 집사다. 생소한 캐릭터에 대해 "진짜 집사라는 캐릭터가 생소하긴 하다.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데 집사라는 걸 친근하게 보이고 싶었다. 아이들과 잘 지내려고 하고 캐릭터 자체를 표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이세희는 "부담보다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국민 오뚜기'란 별명을 얻고 싶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한 오뚜기처럼 나도 씩씩하고 단단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현우는 "신사와 아가씨에 매력적인 인물이 많이 나온다. 많이 봐주시고 많은 위안 받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배우 안우연, 윤진이가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케이 광자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 = 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강은탁, 박하나가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케이 광자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 = 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지현우, 이세희 /사진제공=KBS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오는 25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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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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