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감동 드릴 것"..'신사와 아가씨', 단단한 케미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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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가 멈출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신창석 감독은 "'신사와 아가씨'는 멈출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시국에 많이 우울한데 많은 재미와 위안을 드리는 게 목표다. 웃음 코드도 많고 갈등도 극한으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 악인도 다 사연이 있고, 착한 구석이 많다. 얽히고설키면서 웃음과 감동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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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신사와 아가씨'가 멈출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흥행 불패' KBS 주말드라마의 영광을 이을 수 있을까.
24일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신창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현우, 이세희, 강은탁, 박하나, 안우연, 윤진이, 이종원, 이일화, 오현경, 서우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부터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기생충'의 밝고 유쾌한 버전"…'신사와 아가씨'가 선사할 재미+감동
이날 신창석 감독은 "'신사와 아가씨'는 멈출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시국에 많이 우울한데 많은 재미와 위안을 드리는 게 목표다. 웃음 코드도 많고 갈등도 극한으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 악인도 다 사연이 있고, 착한 구석이 많다. 얽히고설키면서 웃음과 감동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기생충'의 밝고 유쾌한 버전이다. 우리 드라마는 곳곳 사랑밭이다. 사랑이 이뤄지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하나씩 확인하면서 많은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미다스의 손'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신창석 감독은 "호흡이 너무 찰떡이라 문제일 정도. 작가님이 대본을 훌륭하게 잘 쓰기 때문에 문제를 삼을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률에 대해서는 "제 마음속에 있는 수치를 다 밝히긴 힘들다. 시청률보다 더 중요한 건 코로나 시대에 왁자지껄하고 상큼발랄한 웃음을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이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면서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삶의 희망의 메시지도 같이 가져갔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전했다.
◆지현우X이세희, 로맨스 케미 기대감
지현우는 극 중 세 아이의 아빠이자 한 기업의 회장 이영국 역을 맡았다. 그는 "KBS 공채 출신으로 출근을 했었는데, 고향에 온 느낌이 있다. 오랜만에 주말 드라마로 인사하다 보니 그 부분에 있어서 한편으론 영광이고,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호흡이 긴 작품이다 보니, 그 작품 안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그 부분들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자 주인공 이세희는 극 중 자신이 선택한 삶과 사랑을 용기 있기 지켜나가는 박단단 역을 맡았다.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세희는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부담감이 없을 순 없다. 부담감이 엄청 크게 있는데 하나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감독님께서 거울을 보고 하루에 100번씩 저를 보고 단단이라고 얘기를 하라고 하시더라"라며 "그래서 매일 '너는 단단이야'라고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그게 초반에는 도움이 됐다. 그리고 워낙 선배님들이 도움을 주셔서 잘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지현우는 호흡을 맞추게 된 이세희에 대해 "첫 작품이고 첫 주연이다 보니까 다듬어지지 않은 연기에서 오는 매력이 많이 보여질 것 같다. 제가 계산할 수 없는 연기들이 있어서 호흡을 맞추면서 저 역시 새로운 연기가 나올 것 같다"며 "보시는 시청자들도 새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25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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