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0명 중 6명 '2040'.."접종률 낮고 사회 활동력 높은 탓"

강승지 기자 2021. 9.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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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오늘을 비롯, 최근 신규 확진자 중 20~40대 연령층이 많은 이유를 "접종률은 낮고 사회 활동력이 높은 연령대라 감염기회가 많았다고 본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434명을 연령별로 구분해보면 20대 549명(22.56%), 40대 449명(18.45%) 30대 445명(18.28%), 50대 322명(13.23%), 10대 222명(9.12%), 60대 212명(8.71%), 9세 이하 119명(4.89%), 70대 81명(3.33%), 80세 이상 35명(1.4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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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22%·40대 18%·30대 18%·50대 13% 順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민회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을 비롯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예방접종을 앞두고 문진을 받고 있다. 2021.9.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방역당국이 오늘을 비롯, 최근 신규 확진자 중 20~40대 연령층이 많은 이유를 "접종률은 낮고 사회 활동력이 높은 연령대라 감염기회가 많았다고 본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434명을 연령별로 구분해보면 20대 549명(22.56%), 40대 449명(18.45%) 30대 445명(18.28%), 50대 322명(13.23%), 10대 222명(9.12%), 60대 212명(8.71%), 9세 이하 119명(4.89%), 70대 81명(3.33%), 80세 이상 35명(1.44%) 등의 순이었다. 20대가 가장 많고 40대, 30대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고령층 위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것과는 반대된 상황이다. 그 이유를 두고 방역당국은 '접종률'과 '활동력'을 강조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4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젊은 연령층에서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난 데는 7월 이후 일관된 양상"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해당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접종률은 낮고, 사회 활동력은 높아 감염 기회가 많았다"며 "감염 기회가 많은 반면, 면역수준은 (다른 연령층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발생 비율·규모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밝힌 이날 0시 기준 연령별 1차 접종률 및 접종 완료율 현황을 보면 30대가 74.1%와 34.5%, 40대가 78.1%와 30%, 20대가 76.2%와 30.3%를 각각 기록했다.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1차 접종률이 80~90% 이상, 60대 이상의 접종 완료율이 80~88% 안팎으로 집계된 데 비하면 낮은 편이다. 50대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어서 최종 집계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현재까지 접종 완료율은 48.1%를 나타내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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