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고양지축지구 현장 점검.."공공주택 제품경쟁력 끌어올려야"
LH에 따르면, 고양지축 주택홍보관에는 민간 분양주택 이상의 우수한 주택상품 공급을 위해 새로운 건립 프로세스가 적용됐다. 그동안은 실적과 가격을 위주로 견본주택 업체를 선발하고 LH 현장 감독원,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 중심으로 실내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디테일을 결정해 왔다.
앞서 LH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대표 평면과 인테리어 매뉴얼 개발을 마쳤다. 새롭게 개발된 평면은 기존 평면과 차별화된 올인홈(완벽기능 편리미엄 주거공간), 세이프티홈(안전하고 건강한 주거공간), 프리미엄홈(뉴라이프 프리미엄 주거공간) 3대 개발전략이 적용됐다.
주방수납 강화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비대명 시대를 대비한 재택·홈트레이닝 등 집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파룸, 클린현관, 발코니 특화 등 특징적인 요구사항을 발굴했다. 또 1~2인 소형가구를 위한 전용 55㎡와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수요를 겨냥한 전용 66㎡, 부분임대가 가능한 세대구분형 전용 84㎡,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오픈 발코니가 적용된 유니크형 전용 84㎡등 총 8종의 평면을 신규 개발했다.
LH는 POE(입주자 거주 후 평가)와 LH파트너스(설계과정에 참여하는 외부 디자인너),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개발한 이번 평면이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현준 사장은 현장점검에서 "공공주택의 품질과 이미지 제고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LH혁신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면서 "국민의 기대와 안목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 더 이상의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것만으론 우리의 역할을 다 했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다양한 방안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공공주택의 제품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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