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지현우♥흙수저 이세희, KBS판 '기생충'..'신사와 아가씨' [종합]
이세희 "500:1 오디션 합격..캐스팅 안 믿겨"
24일 오후 2시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신창석 감독, 지현우, 이세희, 강은탁, 박하나, 안우연, 윤진이, 이종원, 이일화, 오현경, 서우진이 참석했다.
‘오케이 광자매’ 후속 작품인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 감독은 ‘신사와 아가씨’ 기대 포인트로 “요즘은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세대다. ‘신사와 아가씨’에는 ‘기생충’ 가족들이 서민 갑부로도 성공하는 이야기도 있다”며 “대리만족과 용기를 부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지현우는 기업 회장이자 아내와 사별한 세 아이 아빠 '이영국' 역을 연기한다. 이영국은 자신의 집에 입주가정교사로 들어온 '박단단'(이세희 분)을 만나게 되면서 우여곡절을 겪는 인물이다. 이세희가 연기하는 '박단단'은 어떤 시련이 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성격으로 이영국과 만나 성장한다.
'국민 연하남'이라는 애칭을 가진 지현우는 이번 작품 '연상남'으로 등장한다. 특히 ‘이영국’과 ‘박단단’은 10살이 넘는 나이차로 화제를 모았다. 지현우는 "기존 작품보다 더 진지한 드라마다. '영국'은 아이가 있기 때문에사랑을 해도 되는지 고민하고 조심스럽다"며 "'영국'의 따뜻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있다. 고전 작품과 소설을 보며 참고했다. '전망 좋은 방' '로마의 휴일'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처음으로 아빠 역할을 맡았다. 지현우는 “아이들을 찾아가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럴수록 아이들에게 받는 게 많더라. 같이 캐치볼을 하거나 밥을 먹고 산책을 했다”고 아이들의 환심을 산 비결을 공개했다. 이에 아들 역을 맡은 서우진은 “‘영국’ 아빠는 진짜 아빠 같다”며 애정을 표했다.
첫 주연에 발탁돼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놓은 이세희는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훌륭한 작가님, 감독님, 선배들과 함께 한다. 다들 내게 사랑과 배려를 주신다. 그걸 마음에 다 새겨서 연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은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거울을 보고 하루에 100번식 ‘내가 단단이’라고 이야기 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BS2 ‘신사와 아가씨’는 2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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