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강은탁 "박하나와 7년만 재회, 이번에는 내가 묻어가야"

안태현 기자 2021. 9. 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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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와 강은탁이 '신사와 아가씨'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박하나와 강은탁이 2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의 제작발표회에서 '압구정 백야' 이후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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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은탁(왼쪽) 박하나 / 사진제공=KBS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박하나와 강은탁이 '신사와 아가씨'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박하나와 강은탁이 2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의 제작발표회에서 '압구정 백야' 이후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박하나는 '압구정 백야'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은탁과 이번 작품으로 재회한 것에 대해 "굉장히 가족 같은 사이다"라며 "'잘 지냈어'라는 말이 필요없는 사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희는 검증된 호흡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불편하시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시지 않을까 싶다"라며 "'압구정 백야' 때는 강렬했기 때문에 신선한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강은탁은 "한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춰보는데 그 때는 저도 어렸을 때고, 박하나씨가 데뷔할 때였다"라며 "지금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서로 다른 작품을 하다 만나니 지금은 박하나씨가 큰 배우처럼 느껴진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은 묻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때는 끌고 가느라 죽을 뻔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은탁은 신달래(김영옥 분) 여사의 하나밖에 없는 늦둥의 아들 차건 역을 맡았다. 박하나는 이영국(지현우 분) 회장을 사랑하는 조사라 역을 연기한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5일 오후 7시55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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