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발전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으로 5년간 1000억 지급

이승재 2021. 9. 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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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들이 임직원과 자녀들에게 100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과도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한국전력과 6개 발전 자회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기관별 임직원 및 임직원 자녀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지원액은 1062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한전은 최근 5년 동안 장학금 지원금으로 457억4000만원을 임직원 자녀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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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엄태영 의원실, 2017~2021년 집계 자료 공개
한전만 457억 달해…"방만 경영 뿌리 뽑아야"

[세종=뉴시스]한국전력 본사 전경. (사진=한국전력 제공)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들이 임직원과 자녀들에게 100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과도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한국전력과 6개 발전 자회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기관별 임직원 및 임직원 자녀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지원액은 1062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한전은 최근 5년 동안 장학금 지원금으로 457억4000만원을 임직원 자녀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351억1000만원), 한국동서발전(69억9200만원), 한국남동발전(68억5700만원), 한국남부발전(46억7600만원), 한국중부발전(43억8900만원), 한국서부발전(24억6500만원) 순이다.

엄태영 의원은 "눈덩이처럼 쌓여가는 영업손실은 아랑곳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는 매년 지적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는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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