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가뭄으로 신음..파라과이강 수위 117년 만에 '최저'

황대훈 기자 2021. 9. 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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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남미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파라과이강의 수위가 1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23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을 지나는 파라과이강의 수위는 기준 수위 대비 마이너스 55센티미터로, 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파라과이강은 브라질에서 시작해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를 흐르는 길이 2천695킬로미터의 강으로 남미 지역의 중요한 물류 통로입니다. 

파라과이 해운업계는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류에 차질이 생겨 지난해에만 3억 달러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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