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유학생들 "백신 여권 의무 학교 지원할 것"
길금희 기자 2021. 9. 24. 14:51
[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유학생들 "백신 여권 의무 학교 지원할 것"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입국을 허용한 국가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나라도 좀 변하고 있나보죠?
길금희 기자
지난 2년 가까이 비대면 수업과 입국 불허로 국제 유학생들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선 입국이 아예 안되면서 졸업장을 못 딴 유학생들의 하소연도 이어졌는데요.
타임즈하이어에듀케이션이 유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한 조사에서 응답자 59%가 백신을 맞아야 들어갈 수 있는 학교를 택했는데요.
학생들은 팬데믹 기간 이어져온 비대면 수업이 생각만큼 효과적이지 못했고, 대면 지도가 필수인 실습 등의 공백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답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유학생에게 백신 접종을 필수로 둔 곳이라면, 아무래도 미국이 인기가 많겠네요?
길금희 기자
네, 조사에 응답한 학생들이 주로 염두해 둔 유학지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이 있었는데요.
이 국가들 살펴보면, 미국이 최근 많은 대학들이 백신 의무화를 채택하고 있는 반면 영국은 오히려 완화하고 있는 상탭니다.
기숙사생에게도 사실상 백신 요구는 없을거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국가별로 내린 방역 지침들이 앞으로 유학생들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대훈 기자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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