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텍사스 "비판적 인종 이론 옹호하면, 계약 연장 NO?"
길금희 기자 2021. 9. 24. 14:50
[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텍사스 "비판적 인종 이론 옹호하면, 계약 연장 NO?"
길금희 기자
잠잠하나 했던 미국 내 인종차별 논쟁이 또 불거져 나왔습니다.
이번엔 텍사스 주가 문제가 됐는데요.
학교 내에서 비판적 인종 이론을 옹호한 교장에 대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NN은 텍사스 교육위원회가 학내에서 비판적 인종 이론을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교장, 제임스 휘트필드에 대해 계약 연장을 불허했다고 전했습니다.
비판적 인종이론, 미국에 뿌리박힌 불평등과 인종차별의 역사가 오늘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죠.
미국에선 부끄러운 역사적 민낯을 공개하는 꼴이 돼 교육 과정에 포함하길 꺼려하는 학문 중 하나입니다.
현재 교장인 제임스 측은 계약을 해지할 명분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텍사스 교육위는 비판적 인종이론을 옹호해서가 아니다, 업무적 결함 때문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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