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제철 '풍기인삼' 채굴 본격화

김장욱 2021. 9. 24.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앞두고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해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에 풍기인삼이 있다.

경북 영주시는 '2021 온라인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앞두고 풍기읍 일원에서 재배하는 풍기인삼 본격적인 채굴(採掘) 작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필요한 시기, 5~6년근 풍기인삼 채굴
제철 '풍기인삼' 채굴이 본격화됐다. 사진은 풍기인삼 채굴 현장. 사진=영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앞두고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해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에 풍기인삼이 있다.

경북 영주시는 '2021 온라인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앞두고 풍기읍 일원에서 재배하는 풍기인삼 본격적인 채굴(採掘) 작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축제장 대신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9월말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채굴하는 풍기인삼 수확면적은 약 90㏊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5~6년근 수삼 판매가도 작년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 올해 인삼재배 농민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하다.

지난해 여름 두 달 가까이 진행된 긴 장마와 지난 7월 여름 폭염 등의 기상 이변으로 인삼의 생육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삼 생산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야 하나 '코로나19' 시대 사회 전반의 불황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홍삼을 비롯해 건강식품 등의 소비가 줄어 수삼의 경우에는 가격마저 큰 폭으로 떨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온라인 풍기인삼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인삼 농가와 상인을 위해 수삼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홍보·판촉행사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삼제품 소비부진 등이 수삼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지역 인삼업계의 타격이 크다"면서 "인삼 핵심 소비층에 대한 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영주장날'을 통해 풍기인삼 등을 최소 30% 이상 할인판매, SPC그룹과 풍기인삼 소비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직거래 행사 참여, 홍삼가공품 학교급식 지원, 온라인 주문 택배비 지원, 중앙부처 건의 등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