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소설가 한강 책 읽혔다
서정원 2021. 9. 24. 14:45
양서들은 추석연휴 때도 어김없이 읽혔다. 교보문고가 24일 발표한 9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소설가 한강의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가 1위를 차지해 2주째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명의 여성 주인공을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이미예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2위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후속작으로 지난 7월 출간 이후 흥행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밖에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자기 계발서 작가 신영준과 함께 쓴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에세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한 계단 떨어진 6위를 차지했다. 장명숙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리논나 이야기'(7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백조와 박쥐'(8위),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9위)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0위 안에 들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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