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역사·문화 품은 오봉산 생태길 5.8km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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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오봉산 자연생태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생태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길이 5.8km로 황소걸음길·칼바위길·수변산책길·용추골길·구들돌담길 등 다섯 가지 생태문화 테마 길로 조성했다.
칼바위길은 오봉산의 트레이드마크인 칼바위를 명소화해 돌탑 등을 즐기며 산행할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우리 역사와 아름다운 생태 경관을 잇는 생태 길을 지속해서 보완해 지역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명품 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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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봉산 자연생태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생태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부터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하여 숲속 생태 탐방로와 트리하우스·데크 쉼터 등을 만들었다.
총 길이 5.8km로 황소걸음길·칼바위길·수변산책길·용추골길·구들돌담길 등 다섯 가지 생태문화 테마 길로 조성했다.
황소걸음 길은 오봉산 구들장 사업이 활발하던 시기 가파른 산길에 소달구지를 끌고 오르내리던 지역민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갈 지(之)자 모양의 산길이다.
칼바위길은 오봉산의 트레이드마크인 칼바위를 명소화해 돌탑 등을 즐기며 산행할 수 있다.
수변 산책길은 23만2천㎡의 드넓은 해평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 로드와 맨발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갖췄다.
용추폭포를 따라서 걸을 수 있는 용추골길과 오봉산의 자랑인 구들장을 쌓아 만든 구들 돌담길도 마련됐다.
오봉산 구들장 채석 현장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구들장 채석지이자 대한민국 온돌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일제강점기 고된 노동을 생계와 맞바꾼 살아있는 근현대사 현장이기도 하다.
보성군은 오봉산 일원에 천년 구들장 힐링파크(57억원)를 추가 조성하고 해평리 농어촌도로 205호선 선형개선사업(3억 원)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우리 역사와 아름다운 생태 경관을 잇는 생태 길을 지속해서 보완해 지역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명품 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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