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역 수칙 위반·동선 허위진술' 논란 NC 선수들 檢 송치

이강진 입력 2021. 9. 24. 14:32 수정 2021. 9. 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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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술자리를 한 뒤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허위로 진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현직 야구선수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NC 다이노스 소속인 이명기·권희동·박석민 선수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 등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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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단. 연합뉴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술자리를 한 뒤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허위로 진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현직 야구선수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NC 다이노스 소속인 이명기·권희동·박석민 선수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 등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NC 소속 선수들은 지난 7월 서울 강남의 호텔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 2명과 함께 총 6명이 술을 마셔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겼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NC 박민우 선수도 함께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백신을 이미 접종한 상태였던 그는 음성판정을 받아 수사 의뢰 대상에서 빠졌다.

앞서 강남구는 “NC 다이노스 선수 3명과 일반인 여성 2명 등 확진자 5명이 동선을 허위진술 했다”며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이후 NC 선수들과 동석한 여성들이 이들을 만나기 하루 전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선수 각 2명과 전직 야구선수 A씨와 호텔에서 함께 자리한 사실 등도 파악해 추가로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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