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시상식 코로나로 올해도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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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 수상자 시상식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노벨재단은 오는 12월 10일로 예정된 노벨상 시상식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통적으로 매년 10월 선정된 노벨상 수상자들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각국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상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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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 수상자 시상식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노벨재단은 오는 12월 10일로 예정된 노벨상 시상식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통적으로 매년 10월 선정된 노벨상 수상자들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각국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상패를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뒤 열린 기념 만찬과 이튿날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스웨덴 전역에 TV로 생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된 데 이어, 올해 시상식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노벨 재단의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며 청소년을 위한 노벨상 강의와 기타 행사도 온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기념 만찬은 진행되지 않으며, 노벨상 수상자들은 모국에서 메달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노벨재단은 성명을 통해 “모든 사람이 코로나19가 종식되길 원하지만 아직 그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위험과 해외 이동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2021년 수상자들은 고국에서 메달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오슬로에서 진행되는 평화상 시상식만 오프라인으로 열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은 10월 중순 이뤄질 예정이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5일 물리학상,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최근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가 연구데이터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트에서 선정한 생리의학 부문 상위 0.01% 연구자 5명에 포함되며 주목받고 있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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