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없이도 MOM..라멜라, 세비야에서 물 제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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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멜라가 세비야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우측 윙어에 배치된 라멜라는 전반 3분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라멜라는 후반 35분 수비수 2명을 드리블로 제친 뒤 우측면으로 패스를 건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라멜라는 88% 패스 성공률, 키패스 4회, 드리블 2회 성공, 경합 3회 성공, 태클 6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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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릭 라멜라가 세비야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비야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라멜라는 이날 선발 출전했고, 미르, 오캄포스와 함께 세비야의 공격을 이끌었다. 우측 윙어에 배치된 라멜라는 전반 3분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라멜라는 드리블 후 쇄도하는 고메스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이후 고메스는 날카로운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라멜라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이후에도 라멜라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기회를 양산했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캄포스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는 대포알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은 무산됐지만, 위협적인 기회였다.
후반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5분 나바스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는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엔 네시리에게 정확하게 배달됐고,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라멜라는 후반 35분 수비수 2명을 드리블로 제친 뒤 우측면으로 패스를 건넸다. 나바스의 크로스로 이어졌고, 고메스가 논스톱 슈팅을 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이렇듯 라멜라는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기회를 창출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라멜라는 88% 패스 성공률, 키패스 4회, 드리블 2회 성공, 경합 3회 성공, 태클 6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라멜라에게 매체는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이는 경기 최고 평점이었고, MOM 몫 역시 라멜라였다.
라멜라는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에서 세비야로 이적했다. 라요 바예카노와의 개막전에선 멀티골을 터뜨렸고, 2라운드 헤타페전에선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안겼다. 이어 발렌시아전에서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라멜라는 도움과 함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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