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백제문화제 D-1일..부여서 제례·불전으로 전통 잇는다

유의주 2021. 9.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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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충남 부여군 충화면 천등산에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혼불 채화와 고천제 봉행이 이뤄졌다.

부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백제문화제가 제례·불전과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위주로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박 군수는 "코로나19로 백제문화제가 제례와 불전 위주로 축소돼 열리지만, 부여에서 봉행되는 제례와 불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건하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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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제 모습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제67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충남 부여군 충화면 천등산에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혼불 채화와 고천제 봉행이 이뤄졌다.

부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백제문화제가 제례·불전과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위주로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총 10개의 제례·불전은 24일 고천제·팔충제·삼산제, 25일 삼충제, 26일 백제대왕제, 27일 궁녀제, 28일 오천결사충혼제, 10월 1일 유왕산추모제, 2일 임천충혼제·수륙대재 등 순으로 봉행된다.

제례·불전은 부여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NGZC3GHfLo4o55WoGAXIqQ/featured)로 중계된다.

이날 봉행된 고천제는 올림픽 성화처럼 태양 빛을 통해 불을 채화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혼불 채화 모습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화면 팔충사에서는 박정현 군수가 초헌관으로 나서며 팔충제가 봉행됐다. 팔충제는 백제 말기 구국을 위해 살신성인한 백제 8충신(성충·흥수·계백·부여복신·도침·혜오화상·곡나진수·억례복유)을 기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해마다 올리는 제례다.

박 군수는 "코로나19로 백제문화제가 제례와 불전 위주로 축소돼 열리지만, 부여에서 봉행되는 제례와 불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건하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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