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역대 최다.."다음주 더 늘어날 수도"

배삼진 2021. 9. 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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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했던 일이지만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인데요.

다음 주가 더 걱정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추석 연휴 직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세입니다.

어제 나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입니다.

그제보다 718명 급증한 것으로, 지난달 11일 기록했던 역대 최다치를 새로 썼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요일 기준을 사흘 연속 넘어섰는데, 일단 추석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903명, 경기 704명 등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전체의 72.3%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128명으로 급증해 세자릿수로 올라섰고,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의 확산세는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된 모양새인데요.

이 같은 확산세,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잠복기가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여파가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현재 숨은 감염이 많은 상황에서 이동과 만남으로 추가적으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내일은 더 늘어날 수 있고, 다음 주 정도가 되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자발적인 진단검사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713만여 명으로, 접종률은 72.3%를 기록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44%인 2,258만여 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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